-어느 화제畵題-
늙은 소나무 아래 두 노인이 앉아
저 무슨 이야기를 저리 하고 있을꼬?
무척 한가한 그림이여……
이윽고
우리도 저렇게 늙은 소나무 아래 앉아
강물처럼 흘러간 옛이야기 할 날이 멀지 않거니
어서
서럽고 또 빛나는 이야기를 장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