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목련 햇볕에 묻혀
눈이 부셔 못 보겠다.
희다 지친 목련꽃에
비낀 4월 하늘이 더 푸르다.
이맘때면 친굴 불러
잔을 기울이던 꽃철인데
문병 왔다 돌아가는 친구
뒷모습 볼 때마다
가슴에 무더기로 떨어지는
백목련 낙화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