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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8-18 17:42
밤을 지니고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8,067  

새해가 흘러와도 새해가 밀려가도

마음은 밤이란다

언제나 밤이란다

 

때가 이루는 이 작은 분수령을

넘어도 밤이어니

흘러도 밤이어니

 

막막한 이 밤이 막막한 이 한밤이

천 년을 간다 해도

만 년을 간다 해도

 

밤에서 살으련다 새벽이 올 때까지

심장처럼 지니고

검은 밤을 지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