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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20 17:44
제5회 신석정 문학상 수상자
 글쓴이 : admin (175.♡.16.62)
조회 : 9,389  

제5회 신석정문학상 수상자 - 이향아 시인

제5회 촛불문학상 수상자 - 조경섭 시인


수상을 축하합니다.


<심사평>

    삶에 대한 깊은 성찰

 

   제5회 신석정문학상 후보작으로 예심에서 올라온 시인은 모두 일곱 분. 그리고 참고해 줄 것을 당부한 시인은 서른한 분이었다. 그만큼 최고의 수상자를 선정하고픈 운영위원회의 고심이 느껴졌다. 심사위원들은 그 가운데 이향아 시인의 시집 <안개속에서>를 뽑아들었다.

   이향아 시인은 삶이 문학으로부터 나온다고 할 정도로 문학적 생애가 경건하다. 또한 삶이 육화된 중량감 있는 시로 문학적 전이를 거쳐 무한 형성되었다. 수상 시집에 실린 ‘나무는 숲이 되고 싶다’는 함께 살아야하는 자연의 섭리를 조용하게 일깨워준다.

   ‘누구를 내쫓거나 돌려세우지 않습니다/나무는 다만 숲이 되고 싶은 꿈/그 꿈 하나만은 버릴 수가 없습니다’는 결구는 시인의 인생관을 담고 있다고 하겠다. 또 ‘물푸레나무 혹은 너도 밤나무’, ‘왜 이렇게얼었어’ 같은 작품도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주고 있다.

   이향아 시인은 화가로도 활약하며 시화일률(詩畵一律)의 전통적 예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분이다. 이번 시상은 이 시인의 문학 생애에 대한 총체적 평가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신인상인 신석정 촛불문학상은 예심에서 올라온 10명의 후보 가운데 조경섭 시인의 ‘태평동 살구꽃’을 뽑았다. 이 작품은 시작 체제 갖춤이 매우 빼어났다. 시의 방향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가를 명징하게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심사위원 : 김규화·김주완·이숭원·유자효(글)